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1위 기업 PFCT는 자사 플랫폼 '크플'에서 이달부터 새로 출시되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에 매입확약을 기본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일부 고위험 상품에만 적용했던 안전장치를 전면 확대하는 것이다.
매입확약은 부실채권(NPL) 관리회사가 사전에 약정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보장하는 제도다.
연체 발생 시에도 신속히 원금과 이자 회수를 가능하게 해 통상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 장치로 여겨진다.
크플은 지난 2018년 7월 아담투 상품 출시와 함께 매입확약 운영을 시작한 이래 매입확약 적용 상품 범위, 원금 보호 조건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달부터는 PFCT가 취급하는 거의 모든 아담투 상품에 매입확약 조건을 적용한다.
투자금 보호 범위 기준도 강화했다.
최소 원금의 95%, 원금 100%, 기본 수익, 그리고 최대로는 연체이자까지 케어되는 총 4가지로 구성한다.
특히 개별 상품에 '수익 케어' 상품 태그가 붙는 상품은 기존과 달리 최대 60일치의 정상 및 연체 이자까지 보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크플 앱 내 아파트투자 상품 리스트 화면에서 각 상품에 부착된 '원금 케어' 및 '수익 케어' 태그를 통해 적용된 안전장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품 리스트 상단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안전장치별 상품 태그를 선택하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백건우 PFCT 온투금융 사업총괄 상무는 "매입확약 전면 확대는 투자자가 직면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인 상품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크플은 우량 NPL사와의 추가 협약으로 매입확약 이행의 온전한 실현은 물론 신뢰 기반의 온투금융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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