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협력 가능성 논의…현지 주요 EPC 기업과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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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우수 협력중소기업과 코이카(KOICA) 중점지원기업 13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 서부발전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우수 협력중소기업과 코이카(KOICA) 등 13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필리핀 전력공사를 방문해 전력인프라 투자계획과 민관협력 수요를 청취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현지 에너지 업계와의 기술·정책 교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공공 조달 시장 진입과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지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도 수출 상담을 통해 향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서부발전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에너지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국가를 전략 지역으로 삼고 현지 거점사무소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 대표적인 상생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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