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토스 본사에서 열렸다.
정희연 토스 최고인사책임자와 형희환 공단 복지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토스와 공단은 협약을 통해 강남구 인근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토스는 오는 12월 중 아동 49명을 수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제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도 개방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실현할 예정이다.
공단은 해당 어린이집의 설치와 운영을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앞서 토스는 지난해 6월 원아의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제휴하는 거점형 '우리동네 토스 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설립을 통해 토스는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지역 기반 공동 양육 문화를 조성하고, 인근 중소기업에 육아 지원 혜택을 주는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 책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돌봄 자원을 나누는 상생의 시작이자 육아 전 과정을 포용하는 토스의 복지 철학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자녀 계획, 출산, 육아 전 단계를 아우르는 포괄적 복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난임 진단비 지원, 맘스 커뮤니티 운영, 베이비시터 고용 지원, 육아 휴직자와 복직자 대상 맞춤 제도, 출산 예정 팀원을 위한 맘스 키트와 출산 선물 등 제도를 시행 중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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