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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통증부터 손발 저림 증상까지... “근전도검사로 원인 파악”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목과 허리에 부담을 느끼는 현대인 사례가 많다.
심지어 목 통증,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발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한 손발 저림 증상마저 나타나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한 피로 문제, 혈액순환 문제로 여겨 적절한 검진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발병 시 경추 신경근이 눌리면서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신경이 압박되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경추 5번 신경근이 압박되면 어깨와 위팔 부위의 통증과 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6번 신경근이 눌릴 경우 엄지와 검지 손가락 저림이 발생한다.

7번 신경근이 압박되면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팔 뒤쪽의 삼두근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8번 신경근이 눌리면 새끼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이 저리고 손아귀의 힘이 약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 역시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서 다리나 발이 저린 경우 신경근이 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요추 4번 신경근이 눌리면 허벅지 안쪽과 무릎 주변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5번 신경근이 압박될 경우 발등과 엄지발가락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손발 저림이나 근력 약화가 지속될 경우 진료를 받고 신경생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생리 검사는 신경 및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여 신경 손상 여부 및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특히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전기적 신호를 분석해 신경 압박이나 근육 질환을 진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신경이 손상되었는지, 신경 압박이 어느 부위에서 발생하는지,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성욱 구리탑본의원 원장은 "목과 허리 통증은 신경 압박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큰데 이를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며 "따라서 손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근전도 검사 등의 신경생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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