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증 등 10종 서류 발급 받아
자동차등록 업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부터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등록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의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을 통해 제공된 민원서비스를 자동차365로 일원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서비스 이용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이전 등 자동차등록 민원 서비스는 기존에 개인 컴퓨터에서만 가능했지만 차세대 시스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갑·을),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이륜자동차사용신고필증 등 10종의 민원서류를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공동인증서 외에도 간편인증,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누구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고, 차량 등록 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신용카드, 휴대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전자서식을 도입해 위임장, 양도증명서 등 종이서류 작성 절차를 없애고, 행정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하여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줄였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관련 업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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