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울트라 경험 더 넓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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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될 차세대 폴더블폰의 티저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하는 폴더블(접었다 펴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7'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공식 뉴스룸에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다음 달 차세대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주요 성능에 대해 힌트를 제시한 것이다.
여기에는 '갤럭시Z폴드7'의 실루엣이 담긴 티저 영상도 포함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신제품이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7'은 펼쳤을 때 기준 두께 3.9㎜에 8.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7'의 주요 성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는 "사용자들은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등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꾸준히 귀 기울여 단순한 스펙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에서 AI로 맛집을 찾아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업무 이메일을 작성하고, 저녁 모임에선 고화질 카메라로 일행과의 즐거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며 "펼친 상태에서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시에 문서를 작성하는 등 최적화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최적화된 AI까지, 사용자들이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가 이 제품에 담겼다"며 "이제 울트라 경험이 더 넓게 펼쳐질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갤럭시Z폴드7'은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이 뉴욕에서 공개되는 건 2022년 8월 '갤럭시Z폴드4' 이후 3년 만이다.
'갤럭시Z폴드7'과 함께 '갤럭시Z플립7'도 공개된다. '갤럭시Z플립7' 역시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장착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