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최근 혼인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혼수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2개월 연속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1만91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상승하며 ‘결혼 리바운드(혼인 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화됐다는 뜻)’ 흐름을 증명했다.
결혼이 늘어나면 혼수 소비도 따라 오른다.
특히 단 한 번뿐인 혼수 준비에 있어서 만큼은 ‘가심비’ 소비가 확연히 드러난다.
실속과 품질, 감성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 예비부부들의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오르는 이유다.
최근 혼수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3대 ‘취향 저격템’을 살펴봤다.
◇ 시몬스 침대 “혼수 침대는 무조건 뷰티레스트”
침대는 혼수 필수품 ‘1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2025 결혼비용 보고서’를 보면 가장 중요한 혼수품으로 97.4%가 침대·매트리스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서도 ‘수면은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혼수 침대의 교과서’로 통한다.
강철보다 강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알파카·모헤어·코코넛 등 천연소재로 최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라돈·불연·친환경 3대 인증을 모두 보유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
여기에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시몬스 페이’는 혼수 부담을 덜어주는 ‘고마운 옵션’이다.
품질과 안전성, 경제성까지 잡은 시몬스는 현재 혼수 시장에서 독주 중이다.
◇ “신혼집 이거 하나면 끝!” LG트롬 워시타워 ‘주목’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을 높여주는 LG전자 ‘트롬 워시타워’는 신혼 가전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붙인 일체형 구조는 공간은 물론 사용 동선까지 고려한 설계다.
출시 5년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혼수 베스트셀러’로 우뚝 썼다.
게다가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끝이 아니다.
LG전자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초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AI 워시타워’를 선보였다.
AI 기능이 더해져 모든 것이 ‘알아서 척척’이다.
무게, 습도, 소재를 감지해 최적 세탁 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예상 소요시간도 AI가 바로 안내해준다.
맞벌이 부부 비중이 높은 만큼 간편하면서도 성능 좋은 가전은 혼수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템이다.
◇ 퇴근 후 청소? ‘로보락 Q8’이 알아서 ‘척척’
로봇청소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는 ‘일 잘하는 가전’으로 꼽힌다.
로보락은 지난달 강력한 청소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갖춘 로봇청소기 ‘Q8 시리즈’ 3종을 새롭게 내놨다.
로보락 Q8 시리즈는 일상 속 청소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맞벌이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보락의 Q8 시리즈는 실속형 라인업이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1만 파스칼(㎩)의 흡입력, 엉킴 방지 듀얼 브러시, 자동 비움 도크 등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했다.
7주간 먼지통 비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바닥 재질에 따라 물양 조절도 가능하다.
여기에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컴팩트 사이즈까지 갖춰 좁은 신혼집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혼인율이 다시 증가세에 들어서며 혼수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예비 신혼부부들이 한 번뿐인 혼수 준비에 확실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가성비는 기본, 가심비까지 챙긴 요즘 혼수 시장. 이제는 ‘있는 그대로 사는 게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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