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나오기 전에 자신의 대선 조기 경선 출마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1인 피켓시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헌재에서 탄핵 인용, 탄핵 결정에 대한 것이 나온 것이 없는 상황에서 대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경제 재건을 위해서 빠른 탄핵 인용에 온 힘을 다 함께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 일관된 생각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어려움과 경제 재건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빠른 시간에 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어제는 1인시위 가는 도중에 전국 발생한 산불에 대한 국가적 위기 상황, 또 경기소방본부가 많이 출동해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위로 겸 앞으로 더 큰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방본부에 들러서 필요한 사항 지시했다"며 "특히 어제 당시까지 경기도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24건이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재명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이제라도 바로잡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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