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필리핀 파라냐케서 납치 사건 발생
현지시간 4일 새벽, 신병 안전하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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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4일 필리핀 파라냐케시에서 지난달 납치된 한국인 1명의 신병이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4일 필리핀에서 납치된 한국인 1명의 신병이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달 15일 필리핀 파라냐케시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납치 사건 관련, 피랍됐던 국민의 신병이 현지시간 4일 새벽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이번 사건 인지 직후부터 우리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갖고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납치됐던 한국인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납치된 피해자는 현지에서 수년간 체류한 사업가로 자택에 머물던 중 무장 강도 6명의 침입을 받았다. 강도들은 상당한 금액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은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개시했다.
강도들은 피해자를 자발적으로 풀어줬지만 필리핀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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