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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출마 고심 중…무엇보다 민생이 중요”

“아직 결심 내린 것은 없고, 여러 가지로 깊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보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대선 출마와 관련해 “고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으로는 민생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꼽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용인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기아·오토큐와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직업훈련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후보들처럼 ‘대통령(선거)에 나가야겠다’고 준비한 것이 아니다”라며 “계엄, 탄핵 이런 절차를 거치면서 저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대통령을 뽑아놓고 또 중간에 탄핵하고 파면하고 이런 과정이 한 번이 아니고 지금 두 번째 아니냐”며 “이런 것이 과연 무엇을 말하는 거냐. 여기에 대해서 깊은 숙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과 관련해 김 장관은 ”무엇보다 민생”이라며 청년 취업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국내 투자는 오히려 뒤로 밀리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 청년들이 어디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겠느냐”며 ”이 파고가 정말 보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잠시 말문을 멈추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제와 일자리와 민생,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정치권이 합의가 잘 안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수 진영에 속한 전직 국회의원 125명은 김문수 장관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김문수 장관의 대선 출마를 바라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은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장관이 국민 앞에 대선 출마 의지를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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