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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한 이재명 후보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영상을 통해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후 11일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에 대한 비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이 후보의 의지와 각오가 담긴 영상"이라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컨셉으로 제작했으며 뛰어난 영상미와 진솔하고 담백한 후보의 메세지를 담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영상은 15분 정도의 분량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참모들과 함께 논의한 후 영상 전문 제작팀에 제작을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의 출마 영상은 10일 오전 10시 '이재명TV' 유튜브에 공개된다.
11일 오전 10시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출마 비전을 발표한다.
이날 비전 발표 때는 이 후보의 선거 캠프 인선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권 실장은 "비전 발표 장소를 국회 소통관으로 한 이유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존중하고 정당 간 협치와 언론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며 "통합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김지윤·송승현 기자 yoon09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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