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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특별시청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한 뒤 기념촬영하며 오 시장의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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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특별시청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하기 위해 시장실에 들어서는 가운데, 손에 든 오 시장의 저서가 보이고 있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특별시청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 의원은 오 시장과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님이나 저나 서울을 근거로 해서 활동했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교류가 있었다"며 "최근에 내신 오 시장님의 책을 읽어보니 저하고 굉장히 철학이 비슷한 게 많아서 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전국을 4대 초광역권으로 해서 지방 발전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는 저도 아주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날 자신이 올린 드럼통 사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이 어떨까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나라는 이 드럼통이 뭘 의미하는지 잘 아실 것"이라며 "'공포스럽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드럼통, 나경원이 대통령 되면 여러분들의 그림을 실현해 주는 드림(Dream) 대통령, 드림통이 될 것이다'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피켓을 들고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려 민주당으로부터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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