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층, 민주파출소 대응 가짜뉴스 신고센터 출범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공포 있어…드럼통 고발에 맞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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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 자유의 가치를 위해 함께 뭉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나 의원이 4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뒤 심판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 자유의 가치를 위해 함께 뭉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나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수사대 출범식 축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가 내내 적폐청산을 외쳤다. 지금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정당을 내란 정당이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파출소를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렇게 우리 자유를 뺏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수사대는 윤 전 대통령령 지지층이 민주당 '민주파출소'에 대응해 만든 신고 창구다. 민주파출소처럼 가짜뉴스 신고 및 제보를 받아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나 의원은 "지난 겨울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 대한민국을 위한,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위한 투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거기서 그렇게 외쳐주지 않았으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다시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제 제가 드럼통에 들어갔다"며 "왜 들어갔나. 이재명 후보가 만약 대통령까지 된다면 대한민국이 온전할 수 있을까 걱정, 공포가 있다. 그 공포가 드럼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바로 고발한다고 해서 저도 맞고발하기로 했다"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지켜줄 거라 확신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살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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