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김대식 등 김문수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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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현역 의원 4명이 30일 결승에 진출하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현역 의원 4명이 30일 경선 결승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 승리캠프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날(29일) 2차 경선에서 홍 후보가 탈락하면서 지지 진영을 옮긴 것이다.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 의원은 "어제 홍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신 후에 핵심 본부장들이 모두 모여 논의했다"며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취합됐고, 바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김 후보가 빅텐트를 외치고 보수 승리의 유일한 방정식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라면서 "김 후보의 승리와 선전을 함께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신속한 결정을 내린 배경엔 김 후보와 홍 후보의 가치와 신념의 지향점이 같다는 데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반명 연대를 전부 총결집시켜서 반드시 이재명 민주당을 꺾고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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