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 후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13%),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6%)·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2%) 순이었다.
없음·모름 등 태도유보는 18%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각각 89%, 82%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덕수 32%, 한동훈 21%, 김문수 15% 순이다.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을 통해 집계됐으며 이재명(46%), 한덕수(31%), 한동훈(26%), 김문수(25%), 이준석(16%) 순이었다.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에는 정권 교체가 49%로 정권 재창출 39%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순이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0%,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9.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내외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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