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불필요 논쟁 없어야"
당무우선권 발동…"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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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 사진은 김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당이 실시하기로 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6일 밤 입장문을 통해 "내일 18시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라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당을 향해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겨냥해선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며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우선 전 당원에게 의견을 여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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