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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단결과 통합의 힘으로 하동과 광양, 여수, 목포 등을 찾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강조한 정신이 바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며 "이 후보는 충무공의 국난 극복을 위한 화합의 정신을 이날 일정에서 되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전 10시 20분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의 시작을 알리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다"며 "광주 출신 30대 남성인 문유성씨와 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김다니엘씨와 함께 국토 불균형과 지역 경제의 어려움, 청년 세대들의 애환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광양과 여수, 순천을 찾아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겠다"며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해양과 내륙의 관문인 목포에서 일정이 마무리된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유세 일정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거제에서 시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끝을 맺는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동서 벨트를 이어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은 대한민국으로 나가겠다는 포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죽어가는 민생 경제 앞에 색깔과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며 "다름을 인정하며 공통점을 찾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강의 기적이 대한민국을 산업화로 만들었다면 낙동강·영산강·금강의 기적들이 균형 발전과 각 지역의 상징적 기적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이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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