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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 비서실장이 22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근 공개적인 행보를 두고 “우리 당을 탈당했다”며 “당의 선거 전략과 사실상 무관한 분이다”고 선을 그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제 오전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이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런저런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상의하거나 함께 선거 전략을 의논하는 분은 아니다”며 “한 시민으로서 자유롭게 활동하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생활에 우리가 평가할 그럴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63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불거지는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해 “사전 투표 관리를 잘하자”며 “사전투표가 국민이 투표를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투표율도 높이고, 민주주의의 꽃으로 가장 바탕이 되는 선거제도를 조금 더 국민 편의적으로 운영하자는 것인데 무슨 부정이 개입됐고, 사전 투표 관리함이 제대로 관리되는지, 소쿠리 투표함이 어쩌고 하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 “아직도 참관인 도장이 날인되었느냐 아니냐 이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 투표제도에 대해서 관리 좀 똑바로 하라는 것이다”며 “더군다나 중앙선관위가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아직 들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대변인이 어제 ‘친윤계 인사들이 연락해서 당권을 줄 테니까 들어와서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으라고 했다’는 말에 대해“대변인인지, 자신의 주장을 한 것인지, 이준석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친윤계 인사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권을 줄 능력이 되는지 저는 그것이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의 개별유세에 대해를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어쨌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는 진정한 진정성을 보이고 도와주시는 것에 대해서 김 후보 측에서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면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해 주신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정현환 기자 dondevo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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