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떠나는 한국에서 돌아오는 한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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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 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관세 협상을 위한 시간을 추가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서다빈 기자·용산=이헌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관세 협상을 위한 시간을 추가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아젠다를 잘 정리해서 협상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 기조가 한국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관세라는 건 미국에 있어 수출국에게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미국 소비자에게도 부담을 주는 행위"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현실을 깨달을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베트남 같은 제조업 기반이 많은 국가에 관세를 매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많은 규제와 관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산업 환경에 대한 규제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다시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야 한다"며 "'떠나는 한국'에서 '돌아오는 한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국내 산업을 활성화해 투자자들이 (국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암참이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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