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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스1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1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거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 끝만 본다는 말이 있다.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인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40일 전인 지난해 11월 12일 국회 행사에서 국힘 의원들 16명에게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 한 바도 있었다”며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지몽매(無知蒙昧) 하다는 건 이럴 때 하는 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최근 들어 ‘국민의힘 해체론’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념도 없고 보수를 참칭한 사이비 레밍 집단”,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미래가 없는 이익집단”, “병든 숲이니 불태워 없애야 한다” 등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내는 중이다.
홍 전 시장은 ‘신당 창당 가능성’과 관련해선 “방향 설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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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그래서 출당하고 하와이로 떳다가 오는건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