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스마트워치·스마트폰 배경화면 우선 배포
"대통령 시계,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 요청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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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디지털 굿즈를 제작·배포한다. 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디지털 굿즈를 제작·배포한다.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이달 중,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념품인 대통령 디지털 굿즈를 공식 공개하고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선 스마트워치 배경화면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배포한다. 향후 실제 워치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파일을 공식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대통령 SNS 채널에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된 것을 계기로 디지털 굿즈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대통령이 강조한 △디지털 기반 미래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 실현이라는 국정철학을 콘텐츠로 구현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국민 중심의 디지털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굿즈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과 서명, 자필 문구 등을 시각적으로 반영한다. 기존의 비공식 이미지 배경화면과는 구분되는 공식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한다.
특히 취임식 미공개 사진과 G7 정상회의 등 외교 현장 사진, 대통령 자필 메시지를 디자인 요소로 반영한다. 국민 누구나 이 대통령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추후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도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정 관련 이슈나 계기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배경화면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이 디지털 굿즈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한다.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디지털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고 연결되는 감각적인 소통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민주권이 손안에서 구현되는 시대, 그 상징을 국민 일상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hone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