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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사회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구테레쉬 사무 총장과 약식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한 후 "오늘날과 같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유엔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 안보,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 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고, 다자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엔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면서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캘거리(캐나다)=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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