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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폰'만 들고 가요…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전국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부터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타 자치단체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지난해 12월 세종을 시작으로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늘렸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지만,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 '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4월부터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뿐만 아니라 민간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카카오뱅크컨소시엄 등 5개 기업 민간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열릴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관공서나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쓰이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등록증을 쓸 수 있다.
15개 은행에는 이미 시스템 연계를 마친 상태다.


보안을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과정에서도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 확인, 생체 인증 등을 거친다.
스마트폰 분실 시 신고를 하면 통신사와 연동해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사용 불가' 상태가 된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에 맞춰 국민께서 안심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계기관 및 민간 개방 참여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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