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BA]
여자프로당구(LPBA)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11-5 5-11 5-11 11-4 11-5 11-2)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 우승 상금 1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7대회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특히 '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 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가영은 LPBA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090만원)을 넘겼다.
통산 누적 상금은 6억8180만원에 달한다.
월드챔피언십에서는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까지 5번의 시즌에서 7번 우승했고, 이번 시즌에만 7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쟁취한 셈이다.
김가영은 PBA를 포함한 남녀 프로당구 통틀어 유일한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획득하며, 누적 상금을 6억 8180만원으로 늘렸다.
또한, LPBA 사상 최초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 4090만원) 돌파라는 새 기록도 세웠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아직 3쿠션에 대해 배울 것이 많다.
앞으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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