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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등압선 간격이 좁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후까지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광주 21도, 대구 25도 등이다.
일교차는 15도 이상이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먼지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대구와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과 일부 경상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남고북저형으로 기압이 배치된 영향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당분간 서해 중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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