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4-03 14:11:04

충남 논산시가 뛰어난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리더십 경영 부문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이라는 확실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농업과 관광, 정주 여건 개선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인정받은 결과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취임 이후 ‘국방군수산업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며, 국방산업을 지역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 및 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건양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국방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아울러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추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며 국방군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논산의 뿌리 산업인 농업 분야에서도 혁신이 지속되고 있다.
백 시장은 “농업도 경영적인 마인드를 통해 산업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업발전 5대 전략’과 ‘농가소득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농업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농식품 해외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이 박람회는 해외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수출 성과를 거두었고, 논산 농식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2027 논산 세계산업딸기엑스포’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논산이 세계적인 딸기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도 해결하고 있다.
광석면 양돈단지 축산 문제와 탑정호 개발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탑정호는 그동안 뛰어난 경관에도 불구하고 체류형 시설과 관광 콘텐츠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복합놀이시설, 키즈카페, 보트이동시설 등을 포함한 ‘물빛정원 및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400실 규모의 리조트와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도 진행 중이다.

백 시장은 “논산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에 함께해 주신 11만 시민과 1500여 공직자 덕분에 2년 연속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특히 논산이 가진 독특한 자원인 ‘국방군수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부흥하는 도시로 거듭난 논산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3년 차 임기를 맞이하고 있다.
논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 국방군수산업을 더욱 확실하게,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2030년에는 지금과 다른 논산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논산이 우뚝 서는 그 날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