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총장 특별 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산청군 ▲하동군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 피해사실증명원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오는 8월 14일까지 소속 캠퍼스 장학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안순철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당시에도 피해를 입은 재학생에게 특별장학금 총 1400만 원을 지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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