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공항서 유해봉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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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환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대사 등이 참석한다.
유족이 없는 고인의 유해봉환을 위해 네덜란드 참전협회 이사인 페트루스 코넬리스 웨셀이 참석한다.
현재 반호이츠 부대에 복무 중인 부대원 5명도 함께 한국을 찾는다.
유해봉환식 후 고인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 후 30일 오후 2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홀스트만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친형이 22세의 나이에 전사한 것을 경험하면서 군 입대를 결심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21살의 나이에 자원해서 참전했다.
1952년 부산항에 도착해 철원 요크고지에서 벙커를 건설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1953년 전우 7명을 잃으면서도 철의 삼각지대에서 참호를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홀스트만은 2015년 재방한을 계기로 2017년 주한 네덜란드대사와 주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에게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한다는 편지를 보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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