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군, 공공기관 및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29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와 '2025년 제1회 충남 방문의 해 민관 관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붐) 조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관광 기반(인프라) 확충 ▲관광 수용태세 확립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군 주요 축제와 연계한 '시·군 방문의 해' 선포를 요청했다.
도는 본격적인 축제철을 맞아 각급 축제장과 관광지 등지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 단속을 벌이고 시군과 함께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제1회 충남 방문의 해 민관 관광협의체 회의는 한국관광공사 대전 충남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충남관광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등 관광 관련 8개 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민관 관광협의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관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반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관광 콘텐츠 발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이날 '2025∼2026 충남 관광 서포터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민간 주도의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도 심도 있게 다뤘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충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5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6월 한산모시문화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연이어 열릴 예정인 만큼 손님맞이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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