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30일 오후 도 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초·중·고 지도교사, 연극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바른인성 함양 연극·뮤지컬 지도교사 배움자리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충남교육연극협회 연수부장을 맡고 있는 성남테크노과학고 김연진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동아리의 성공적인 운영사례와 함께 충남학생연극축제와 지역발표대회의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법을 전달했다.
이어 지역별로 생각나눔자리를 갖고 학교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각 지역 상담사와 연극 담당 장학사가 참여해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했다.
도 교육청 주최하는 충남학생연극축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매년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뮤지컬 동아리 활동은 모든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이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연극·뮤지컬 동아리 활동과 함께 학생오케스트라, 합창, 풍물 등 다채로운 예술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 넘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홍제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연극과 뮤지컬처럼 협력 중심의 예술 교육은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의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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