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장 제보하면 최대 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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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일부터 8월31일까지 홀덤펍 내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에 적발된 불법 카지노 도박장./부산경찰청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일부터 8월31일까지 홀덤펍 내 불법도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홀덤펍 내 게임에 사용된 칩을 현금·코인 등 재산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환전해 주는 행위, 업주가 수수료 등 이익을 챙기는 행위 등이다. 각종 단체에서 주최하는 상위 대회 출전권인 시드권을 통환 환전, 홀덤대회 운영상 위법 등 변칙적 불법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빈틈없는 수사로 업주·환전책·모집책·도박행위자 등 관련자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범죄수익을 몰수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주범인 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조직적 범행이 확인되면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적극 적용한다.
경찰은 불법도박장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 회원제 등으로 은밀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관련자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범인검거공로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도박행위자는 자수할 경우 임의적 감면 대상에 해당해 처벌이 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홀덤펍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도박장 운영 및 도박 혐의로 총 4843명(구속 49명)을 검거했다. 범죄수익금은 약 150억원을 몰수·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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