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일 경춘선 마석역과 별내역 일원에서 시작된 마석~상봉 셔틀 열차 첫 운행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교통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기획조정실장, 교통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7시 29분 마석역에서 첫 셔틀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까지 이동하며 운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상봉 셔틀 열차 운행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첫 실행 사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GTX-B, 9호선 연장 등 핵심 광역교통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셔틀 열차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 334억원(LH 재원)이 투입됐으며, GTX-B 개통 예정 시기인 2030년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12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18분이던 배차간격은 12분으로 단축돼 시민들의 통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셔틀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평시 배차간격 단축 등 추가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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