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국회와 소통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0시부터 대통령과 국무총리 권한대행이라는 초유의 역할을 맡게 됐다.
이 대행은 이날 오전 대통령 권한대행 첫 출근길에서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한대행 업무가 의대교육 정상화에 어떤 영향이 미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의대교육은 의대생들 반드시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고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행은 6·3 대선으로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까지 별다른 변수만 없다면 33일간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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