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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2023년 2월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구독자 357만명의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 선보인 유튜브 시리즈 ‘슈카의 서울산책’이 누적 조회수 104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슈카의 서울산책’은 서울시가 슈카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그와 함께 서울 곳곳의 주요 정책과 장소를 소개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된 시리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슈카 본인이 정책을 몸소 체험하고 해설하는 독창적인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주요 정책과 장소를 중심으로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구성하며, DDP 루프탑 청소, 손목닥터9988 건강검진, 미리내집 임장기 등 독특하고 유쾌한 기획으로 시민들에게 정책의 맥락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인간과 자율주행버스의 달리기 대결, 산타로 변신해 서울베이비앰버서더 집을 직접 방문 등 서울대와 유명 증권사 출신 경제 유튜버라는 선입견을 깨고 개성있는 콘셉트로 매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서울시 머리 잘 썼네', '슈사장님, 알상무님 얼굴 보여서 내 손이 자동클릭해버렸다.ㅋㅋ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부산 살지만 서울이 더 좋아요!' 등 시민 댓글 반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단순한 'B급 감성' 콘텐츠 제작을 넘어 정책 전달력과 진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슈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지속 생산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의 대표 시리즈물인 '슈카의 서울산책' 처럼 앞으로도 단순한 인플루언서 협업이 아닌 ‘서울시가 만들면 뭐가 달라도 다르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 많은 서울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