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만 5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정보화 교육 활용한 '틈새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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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9일 성현동 교육장에서 유심 정보유출 사고 대비 정보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이하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위험에 노출된 정보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경우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와 전화번호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에 앞서 사고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기존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정보화 교육을 활용한 '틈새 특강'을 진행했다.
틈새 특강에서는 이번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비롯해 △유심의 개념 △유심 정보 유출의 위험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방법 △안전한 유심 교체 방법 등을 안내한다.
교육은 어르신이 실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유심 정보 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이번 특강은 오는 12일과 13일에 각각 성현동 교육장(성현동 주민센터 2층)과 난곡동 교육장(관악구 난곡로24가길 53)에서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정보 격차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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