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글로벌 게임기업 해긴과 함께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아동 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해긴이 기부한 약 1400만원을 산불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5곳에 긴급 생계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해긴 임직원들이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구매해 기부에 참여하는 형태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카페 수익금 전액이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이원근 해긴 경영기획이사는 "해긴은 사내 복지와 사회 기부가 조화롭게 이어지는 구조를 고민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해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은 산불피해 가정과 아동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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