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백성현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정책 리더십으로 논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동자원화시설(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축산 악취 문제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자 논산을 '스마트 축산 선도도시'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백 시장이 역점 추진 중인 '청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2024~2028)과 맞물려 광석면 일대에 대규모 친환경 자원순환형 에너지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해 전기와 열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자원 재활용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광석면 양돈단지 일대는 30여년간 악취 민원으로 몸살을 앓아온 지역으로, 백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사업도 초반에는 지침상 요건 미비로 추진이 어려웠지만 백 시장의 집요한 설득과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 끝에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데 성공하며 사업 선정 성과를 이뤄냈다.
백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친환경 축산 인프라 조성은 물론, 논산을 미래형 지속 가능 농업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논산시는 총 244억 원(국비 122억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678억 원이 투입되는 '청정 스마트 축산단지'와 연계해 본격적인 친환경 축산혁신을 실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악취로 인한 민원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생산된 열에너지는 농업 분야에 재활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공동자원화시설 공모사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백 시장의 축산정책 비전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순환·탄소중립·에너지 자립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사업은 향후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백 시장의 강한 추진력과 지속적인 행정적 노력 덕분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논산시가 지속가능한 축산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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