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Seoul Learn)' 협력 강화 및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과 서울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런 지원 대상 확대, 참여 주체 다양화 등 민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학습 기회를 넓혀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반 공공 교육복지 사업이다.
초록우산과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서울런 사업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 아동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 등으로 확대해 온라인 학습 콘텐츠, 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런 사업을 기업 후원을 연계해 진행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지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초록우산이 함께 만든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향후 전국 지자체 및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서울런은 단순한 교육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대표적인 공공 교육 복지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더 많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