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G1)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G1 블록은 총면적 1996㎡에 생활편의·상업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필지다.
부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율 400% 이하 범위에서 개발이 가능하다.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전체 공급 예정 가격은 290억원이다.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에 걸쳐 균등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 이자율은 연 3.5%며, 납부 약정일보다 조기 납부할 때는 연 5%의 선납 할인을 적용받는다.
단 할부 이자율 및 선납 할인은 현행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 등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특히 2030년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개발사업 부지에 백화점과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의 조성이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지구 내 근린공원 및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 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수서역세권은 동남권 핵심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G1 블록의 주요 공급 일정은 ▲공고일 5월 27일 ▲입찰 신청 및 개찰 6월 19일 ▲계약체결 6월 26일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철도공단 글로벌 개발처 역세권개발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생활·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과 입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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