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군(軍) 간부의 열악한 복무·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훈·국방·군사 분야 권익 구제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국방·보훈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기획 조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초급·중견 간부의 주거·교육·교통·시설에 대한 복무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업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의 불안정한 주거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획 과제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보훈·국방 정책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제도 개선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빈발하고 반복되는 고충 민원은 국방부, 국가보훈부, 병무청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 위원장은 "보훈 가족, 국군장병 그리고 일반 국민의 작은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겠다"면서 "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보훈·국방·군사 민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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