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응우)은 제15회 계룡군(軍)문화축제를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계룡대 활주로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10월 개최하던 축제는 올해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겹치며 장기간 휴일이 이어짐에 따라 육군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과의 협의를 거쳐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겼다.
올해 축제는 육군의 '지상군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열리며,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보훈 문화 확산과 평화 메시지 전달이라는 상징성을 더할 예정이다.
계룡대 활주로를 중심으로 군(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고, 시가지 곳곳에서는 계룡시만의 지역 문화와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재단은 그동안 쌓아온 14년간의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장 내 시설물 재배치와 품격 있는 야간 행사 등 다채로운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응우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화합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계룡시가 '국방수도'로서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500여 공직자와 함께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군문화축제는 계룡시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의 군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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