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신기록 대잔치를 벌이며 메달 획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선수단은 36개 종목에 1220명(선수 801명, 임원 419명)이 참가해 금메달 3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7개 등 총 10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9개를 목표로 했던 금메달은 38개를 획득하며 목표 초과 달성했으며, 총 메달 개수도 4년 연속 100개 이상을 달성하는(51회 107개, 52회 101개, 53회 125개, 54회 109개) 성과까지 올렸다.
특히 부별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0개를 수립하며 충남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역도 종목에서 부별 한국 신기록 4개와 대회 신기록 9개를 수립하고 4명의 학생선수(장항중 신채민, 장항중 한이준, 성환중 정혜담, 당진중 이소정)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육상 창던지기 종목에서는 홍성여중 박혜린 선수가 종전 기록을 2m 경신하며 부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여중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격에서도 전통의 강호인 서산여중 사격부가 이시아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관왕(개인, 단체)에 올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충남 체육이 지향하는 과학적 훈련, 청렴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운동부 운영, 지역 연계 성장이 결실을 맺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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