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명피해 없이 철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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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청은 29일 오전 11시30분부터 11시43분까지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앞에 설치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천막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황지향 기자 |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홈플러스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장이 강제 철거됐다.
서울 종로구청과 경찰은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앞에 설치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천막 농성장 강제 철거를 집행했다.
이날 강제 철거에는 구청 직원 등 30명과 경찰 40명이 투입됐다. 강제 철거는 오전 11시43분께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달 24일에도 천막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를 막던 조합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종로구는 노조가 천막을 다시 설치하자 지난 8일 마트노조 농성장에 자진정비 계고장을 재부착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기업 구조조정 반대와 점포 매각 없는 회생 계획안 마련,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지난달 14일부터 MBK파트너스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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