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월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건을 기록했다.
전주(22만6000건) 대비 1만4000건 늘어난 수준으로, 전망치(22만9000건)도 상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11~17일 주간 19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정치(189만3000건)와 시장 예상치(189만건) 모두 웃돈 수준이다.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방정부 인력·비용 감축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성장률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몇개원 내에 노동시장이 약화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