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코로나19 재유행 및 급성호흡기바이러스 동시 유행 등을 우려해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는 30을 권고문을 통해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최근 리노바이러스, B형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5월 중순에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에 의하면 해외 유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가 적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의심 시 조기 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고위험군 및 해외 유행지역 귀국자 검사 권장 ▲예방접종 참여 ▲실내 환기 등 6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해주길 권고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서도 코로나19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신속한 점검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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