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상하선 무정차 통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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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뉴시스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구간 열차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오전 8시 47분께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하선 구간에 열차 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완진됐으며 공사는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마포역 상하선 열차만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화재로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상선을 무정차 통과했으며, 여의도~애고개 구간 하선 열차도 중단됐었다. 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또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출동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신속히 조치해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여의나루역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 씨를 방화 용의자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해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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