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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
최씨는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초빙지원서 경력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재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던 인물이다.
그는 2021년 SNS에 “김씨가 취업을 위해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돼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 여부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협회의 전신인 게임산업연합회에서 2002년부터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가 게임산업협회가 설립되면서 이후 5년간 협회에서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는데 김씨라는 분과 함께 근무한 적은 물론 본 적도 없다”고도 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21년 12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고 허위로 발언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일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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