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새 정부가 시작된 지금, 극심한 진영논리를 내려놓고 국민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힘쎈충남이 통합의 마중물이 되어 국가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선열께서 물려주신 위대한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끝까지 헌신하겠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용사들의 피와 땀, 눈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충남도는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애국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반드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훈이 제대로 이뤄져야 국민들의 애국헌신도 기대할 수 있다"며 "충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보훈가족 생필품 구입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 한도 폐지 등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을 실천 중"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도내 대표 독립운동가 9명의 동상을 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으로 이전 설치하고, 충남보훈관도 리모델링해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이밖에도 국립호국원 유치를 포함한 보훈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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