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본원을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해 소상공인, 일자리,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에 지리적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원을 포함해 7개 시설에 조직이 분산돼 있어 행정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시민 접근성과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대전 동구 대동에 위치한 대전지식산업센터로 본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은 진흥원장, 기획팀, 소상공지원본부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로 8월까지 사무 공간 조성을 마무리한 후 9월부터는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본격적인 현장 행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내 기존 본원은 필수 인력이 상주하며 입주기업 지원과 시설 관리 등 기존 기능을 유지하고, 중구 대전일자리지원센터의 통합 이전을 포함한 장기 이전 계획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는 기관을 품고, 기관은 시민을 향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원도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과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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