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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反)ICE 시위대와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도심의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대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돼 로스앤젤레스를 넘어 다른 도시로 확산됐으며, 화요일 밤까지 최소 24개 도시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시카고=신화.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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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방위군 대원들이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로스알라미토스에서 시위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로스알라미토스=AP.뉴시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1일(현지시간)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시위 지역 내 야간 통행금지령 발령 이후 다소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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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LA 경찰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날 오전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통행금지령은 효과적이었다"라며 "어젯밤에는 약탈이나 공공시설 파괴 행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 전역에서 불법 이민자 밀집 지역을 급습하며 체포 작전을 벌이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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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규탄하고 있다. 미 군 당국은 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약 700명의 해병대원을 투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계획돼 있다.
LA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위가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열리는 '노 킹스' 시위와 맞물릴 경우 크게 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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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에서 경찰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일부터 동원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일부 병력이 전날부터 ICE의 불법이민자 단속 작전을 지원하는 데 투입됐다.
미 국방부가 파견한 해병대는 아직 시위 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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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 101번 고속도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의자 뒤로 몸을 숨기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지난 9일 밤 LA에 도착한 해병대원 700명은 이날도 비살상 무기 사용법 등 시위 대응 훈련을 받고 있으며 도심 거리로 투입될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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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LA 경찰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한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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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 101번 고속도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차를 향해 돌을 던지고 섬광탄을 터트리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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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 101번 고속도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연막탄을 던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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